'평범한 박스카는 잊어라' 기아차, 신형 쏘울 국내도로서 포착

  • 입력 2018.04.18 15:28
  • 수정 2018.04.18 15: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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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박스카 '쏘울'이 내년 완전변경모델로 출시에 앞서 국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해 초 해외에서 설원을 배경으로 혹한기 테스트 중인 위장막 차량이 발견된 이후 국내서 신형 쏘울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기아차 신형 쏘울은 전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고 파워트레인에서도 AWD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되는 등 주행성능에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쏘울은 전면부 디자인에서 기존과 달리 헤드램프가 범퍼 하단으로 내려가는 컴포지트 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퍼 디자인에서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띄게 될 전망이다.

후면부는 세로형 램프가 기존과 동일한 모습으로 유지되나 보다 디테일한 요소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또 하단부 범퍼와 휠 디자인에서도 변경이 이루어졌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신형 쏘울은 파워트레인에서도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AWD 시스템이 탑재되는 등 주행성능에서 두드러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내 도로를 달리던 위장막 차량 역시 인적 드문 산간도로에서 테스트가 이뤄지는 것 등을 미루어 이전 보다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강조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밖에 신차에는 최신 운전보조장치 'ADAS'가 기본 탑재돼 안전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북미에서 2030대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에도 11만5,712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1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중인 기아차 효자 모델이다. 단 국내서는 소형 SUV 등의 인기에 밀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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