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보다 빠른 車, 페라리 458 스파이더 출시

  • 입력 2012.04.16 11:5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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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컨버터블로 평가되고 있는 458 스파이더가 16일 국내에 출시됐다. 페라리의 29번째 스파이더 모델인 458은 세계 최초의 미드리어 엔진에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 최상의 핸들링 성능과 오픈 톱 주행의 짜릿한 스릴감을 맛 볼 수 있는 모델이다.

458 스파이더의 접이식 하드톱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내로 완벽하게 접히는 페라리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으며 무게는 기존 소프트톱보다 25kg 더 가볍고 작동시간은 불과 14초다. 톱을 닫았을 때는 외부의 기후 변화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쿠페처럼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접었을 때는 100L의 작은 공간에 깔끔하게 탑재된다.

 

운전석 뒤쪽의 전동식 윈도우스크린은 효과적인 윈드-스톱으로 사용된다. 오픈-톱 주행 시 윈드-스톱은 윈드터널 테스트를 통한 최적화된 높이로 조절돼 운전석에서의 난기류를 감소시켜 컨버터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또한, 458 쿠페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최신 알루미늄 섀시는 새로운 소재와 제작 기법을 통해 차체 중량은 줄이면서 강도는 더욱 향상시켜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458 스파이더는 ‘2011올해의 엔진상’에 선정된 페라리의 570마력, 4499cc V8 엔진을 장착, 최고 속도는 320km/h, 제로백(0-100 km/h)은 3.4초의 가공할 성능을 발휘하며 7단 F1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짝을 이뤄 강력한 힘과 최상의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김영식 FMK 전무는 “458 스파이더는 페라리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혁신적인 최신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컨버터블”이라며 “지난 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국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옵션을 제외한 차량 가격은 4억15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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