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판매 기록을 갖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의 2014년형 모델이 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2014 임팔라는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신을 통해 이전보다 중후한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HID 헤드램프와 조각의 단면을 살려 날카롭게 변신한 외관은 18인치 휠과 어울려 준대형 세단 특유의 안정감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3.6리터 V6 엔진과 새로운 eAssist 2.5리터 4기통 엔진에 직분사 2.4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 동력성능과 연비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실내에는 MyLink 시스템과 8인치 터치 스크린, 블루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됐다.
쉐보레는 "2014 임팔라는 특히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NVH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속도범위에 적응할 수 있는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완화 브레이크,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후방 주차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과 함께 10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Ecotec 2.4L 엔진은 eAssist 시스템과 함께 작동해 182 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고속도로 기준 35MPG(14.8km/l)의 연비 성능을 갖췄다.
3.6L V-6의 출력은 303 마력에 달한다. 쉐보레는 2014 임팔라가 닷지 챠저, 포드 토러스, 닛산 맥시멈, 도요타 아발론, 현대차 아제라(그랜저)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가격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