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레이싱카로 특별 개조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카 가운데 최고 스피드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레이싱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프로토 타입은 최근 소금 평원으로 유명한 유타주 본빌 솔트 플랫 레이싱 트랙에서 순간 최고속도 259km/h, FIA 승인 254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하이브리드카로 세운 최고 속도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이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의 하이브리드 모델 최고속도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보다 높다고 소개된 적은 있지만 실제 구현되거나 공인기관의 승인을 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
한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흡,배기 시스템과 엔진, 변속기 등이 최고의 성능 발휘에 맞춰 튜닝됐으며 전고를 10mm낮추고 경량 휠 등으로 무게를 줄여 최고 기록에 도전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올해 말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