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통정보] 아찔! 역주행 꼬마, 외면하는 운전자

  • 입력 2016.11.02 09:55
  • 수정 2016.11.03 09:28
  • 기자명 오토헤럴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이 달리는 도로에서 장난감 차를 타고 역주행하는 꼬마의 아찔한 동영상이 중국에서 공개됐는데요.

장난감 차를 탄 꼬마는 마주오는 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면서 제법 먼 거리를 이동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십여대가 넘는 승용차가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대형버스가 꼬마를 거의 칠듯이 피해가는 모습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운전자나 도로 옆 인도를 걸어가는 수 많은 사람 가운데 그 누구도 꼬마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거나 제지하지 않는데요.

결국 한참을 달리던 꼬마의 장난감차는 도로에 뛰어든 경찰이 구출해 냅니다. 꼬마를 피해간 수 많은 운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여성운전자 100% 과실 노린 보험 사기단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노린 건 주로 여성 운전자였는데요. 초중고 동창생들인 이들 보험 사기단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대과실에 해당하는 법규 위반자만 골라서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대처에 미흡한 여성 운전자에게 100% 과실 사고로 보험사에 접수를 하도록 협박해서 32차례에 거쳐 2억3000만 원을 타냈다고 하는데요.

고의 사고를 내고 자신의 팔이나 어깨 등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면서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험사기는 가해자의 과실이 분명한 유형만 가려내서 고의 사고를 냈다는 건데요.

보험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키고 보험사기로 의심이 되면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갈수록 조직적이고 치밀해지는 보험사기를 구분하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봉평터널 참사 운전자에 금고 5년 구형

4명이 숨지고 42명의 사상사를 낸 평창 봉평 터널 참사의 가해 운전자에게 검찰이 금고 5년을 구형했습니다.

금고는 강제노동없이 교도소에 구금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검찰은 “피고인의 과실로 대형참사가 발생한 만큼 양형 기준에서 정한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며 구형했는데요.

유족과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부주의로 20대 여성 4명이 숨지는 참사에 대한 구형량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국선 변호인은 “가해 운전자가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 있었고 사고가 난 터널의 도로 선형에도 문제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형 버스의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대형 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안전기준 강화와 운전자에 대한 관리 등 사고 예방책은 최순실 게이트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