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율주행기술 탑재한 미니밴 공개

  • 입력 2016.07.14 11:51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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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가 자율 주행 기술 ‘프로파일럿’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오는 8월,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닛산의 5도어 미니밴 ‘세레나’에 탑재된다.

닛산의 신형 세레나는 기존에 이미 탑재하고 있는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보,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안전 기술 뿐만 아니라 자동 주차 기능을 새롭게 채용했다. 또한 혼잡한 교통 정체 구간이나 장거리 주행 중 가속, 제동, 조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율주행기술인 ‘프로파일럿’을 닛산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탑재했다.

 

닛산은 이번에 공개한 프로파일럿 기술에 대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의 스위치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프로파일럿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파일럿 기능은 차량 룸미러 상단에 위치한 모노 카메라를 통해 얻는 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 모노 카메라를 통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과 차선 등을 인식해 시속 30~100km 범위에서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전방 차량을 따라간다. 

 

닛산은 차선 변경까지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오는 2018년께 선보일 예정이며, 도심 도로나 교차로 등에서도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2020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닛산은 현재 프로파일럿 기능을 이용할 때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운전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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