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영국 제이디파워 VDS 차급별 1위

  • 입력 2016.07.14 09: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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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영국 제이디파워 2016 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는 한 계단 떨어진 성적이다.

1위는 66점을 기록한 스코다가 차지했고 스즈키가 79점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80점을 받았다. 제이디파워 VDS는 1년에서 3년 사이에 운행된 100대의 차량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결함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 수록 순위가 높다.

 

내구성 평가에는 엔진과 변속기, 외관, 표시장치, 오디오,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공조 등 총 177개의 문제 항목이 제시되고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는 1만3000명 이상의 차량 소유자가 참여했다.

영국 제이디파워는 올해 VDS의 가장 큰 특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했다는 것을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재규어(123)와 볼보(123), 메르세데스 벤츠(154), BMW(156), 아우디(170), 랜드로버(197)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대부분이 산업평균(113)을 크게 밑돌았다.

 

현대차도 130점으로 산업 평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량 소유자들이 가장 많이 불만을 제기한 항목은 100대당 17.9건을 기록한 외관이며 엔진 및 변속기가 1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씨티카 부문 최우수 모델에 선정된 기아차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스즈키 알토와 폭스바겐 Up! 을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i30가 소형차 부문 우수상을 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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