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

  • 입력 2016.07.03 12:07
  • 수정 2016.07.03 12:13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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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 계획을 앞당겼다. 지난 1일(현지시간) BMW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BMW는 자율주행차를 10년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MW는 차량 스스로 탑승자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주차하는 등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 운전자의 관여를 점점 줄여가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BMW를 비롯해 인텔과 모바일아이가 협력해 진행되며, 이들은 현재 실제 실험과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을 시험 중이다. 모바일아이는 현재 테슬라에 운전자 보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 이용 중 발생한 사망사고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BMW는 자율주행 기술이 5년 안에는 도로에 나갈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세 회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이 더욱 안전하고 손 쉽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다른 제조사나 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기술에 이용되는 기술의 표준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낼 것이라고 BMW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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