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IIHS 충돌테스트 ‘나홀로 최고등급’

  • 입력 2016.06.24 11:30
  • 기자명 이다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평가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IIHS가 실시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안전 부문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차량 크기나 가격에 상관없이 조수석에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마이크 오 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말했다. 2016년 형 투싼에 적용된 AEB, 고장력 강판 등으로 충돌 안전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AEB는 전방 레이더 신호와 차선이탈 경보장치의 전방 감지 카메라 신호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방 충돌 위험 상황을 판단, 자동으로 긴급 제동할 수 있는 첨단 안전 기술이다. 또한 투싼에 사용된 고장력 강판은 맞춤식 재단 용접 가공 기술을 이용해 차체를 더 단단하고 가볍게 했다. 

한편 이번 충돌 테스트는 7종의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돌테스트 결과, 운전석 안전 부문에서는 모든 평가 차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지만, 조수석 안전 부문에서는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2015년 형 토요타 라브4는 가장 낮은 등급인 ‘나쁨’ 등급을, 2014년 형 스바루 포레스터와 닛산 로그는 각각 ‘미흡’ 등급을 받았다. 2015년 형 마쯔다 CX-5, 혼다 CR-V, 뷰익 앙코르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양호’ 등급을 받았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