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미우라 탄생 50주년 한정 모델 공개

  • 입력 2016.06.24 10:41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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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미우라 50주년 해를 맞이해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를 선보인다.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는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한 특별 에디션으로 50대 한정 생산된다.

미우라는 1966년에 처음 공개된 후, 혁신적인 구조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람보르기니를 단숨에 정상급 브랜드로 끌어올린 역사적인 모델이다. 미우라는 1966년부터 1973년까지 총 764대 생산됐으며, 옛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람보르기니 미우라 콘셉트카’가 공개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에 오리지널 미우라의 색상과 사양 등을 반영한다. 차량 상부와 하부에는 대조되는 색상을 적용한다.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디오네 휠에는 매트 실버나 골드 색상을 입힌다.

차량 사이드에는 미우라 배지가 부착되고, 뒷 부분에 블랙 색상의 람보르기니 로고를 얹는다. 이와 함께 한정 모델임을 알리는 플레이트와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 생산 번호도 차량 내부에 적용된다.

 

실내는 네로 아데(검정색)나 테라 에밀리아(갈색), 두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미우라 50주년 로고는 골드나 실버 색상으로 시트 윗 부분에 새겨지며, 가죽 대시보드에 람보르기니 레터링을 수놓는다.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는 8250rpm에서 700마력을 발휘하는 V12 6.5 엔진을 탑재하고, 5500rpm에서 최대 토크 70.5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2.9초, 최고 속도는 350km/h다.

아벤타도르 미우라 오마주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미우라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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