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자전거도 척척…혼다 HR-V 사전계약

  • 입력 2016.06.23 15:0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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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소형 SUV HR-V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약 2주간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7월 초 HR-V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HR-V는 기존 혼다코리아의 베스트셀러 SUV CR-V보다 조금 더 작은 소형 SUV로 국내 판매 중인 수입차 가운데는 푸조의 2008이나 한국닛산이 수입해 판매했던 캐시카이 등과 비교되는 차종이다.

혼다는 HR-V를 ‘세단보다 높은 시야를 가진 혁신적인 자동차’로 규정하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시트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HR-V의 사전계약 고객에게 가죽 키홀더와 케이스 등으로 구성한 혼다 기념 패키지를 증정하고 기존 혼다 고객이 HR-V를 구매할 경우 10년 20만km의 엔진오일 교환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HR-V의 가장 큰 특징은 ‘탑승자를 위한 공간은 최대로, 기계를 위한 공간은 최소로’를 외치는 혼다의 캐치프레이즈를 그대로 담은 것이다. 2열 시트의 바닥 부분을 접어 올리는 팁-업 기능을 이용해 자전거나 대형 캐리어 같은 화물을 뒷문을 통해 싣고 내릴 수 있다. 혼다는 이 공간에 높이 126cm의 유모차 등을 탑재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HR-V는 1.8리터의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CVT 변속기와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43마력(ps)이며 최대토크는 17.5kg.m다. 이외에도 7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와 핸즈프리, 블루투스, HDMI, 파워아울렛을 적용했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우리나라에서 복합연비는 13.1km/l로 인증받았으며 미국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사용해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HR-V는 우수한 공간효율성과 연료효율성을 갖춘 모델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실용적인 가치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R-V의 가격은 최종 조율 중이며 신차 발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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