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차세대 리프, 한 번 충전에 321km

  • 입력 2016.06.22 17:16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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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순수 전기차 리프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닛산 자동차가 차세대 리프에 6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주행 거리를 321km로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EVS29)에서 야지마 카즈오 닛산자동차 전기-하이브리드차 얼라이언스 글로벌 총괄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리프에 60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며, 두 배 이상의 용량으로 두 배 이상의 거리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출시 날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4kWh 배터리를 탑재한 기존 리프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132km였다. 그러나 신형 모델로 준비 중인 리프에는 60kWh 급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적용해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 언급된 것이다.

이는 닛산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나 테슬라 모델3 등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모델을 상대로 경쟁 모델을 선보인다는 분석이다. 쉐보레 볼트 EV는 1회 충전에 주행 가능한 거리가 320km, 테슬라 모델3의 주행 거리는 346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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