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급 E클래스 출시…6560만 원부터

  • 입력 2016.05.24 13:35
  • 수정 2016.05.25 10: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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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가 24일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7년 만에 풀 체인지된 10세대 신형 E클래스는 외관 디자인과 차체 크기, 인테리어의 변화와 함께 S클래스급 최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외관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V자 디자인의 롱 보닛과 멀티빔 LED, 헤드램프와 에어 인테이크 홀의 일체감을 살린 전면부로 중후함을 살렸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멀티빔 LED는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84개의 LED fmf 4개의 컨트롤 유닛으로 제어해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명을 1초에 100번 계산해 적용한다. 또한,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옵션과 결합하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방 차량이 눈부시지 않게 상하향등을 조작해 야간 운전 시야를 확보한다.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는 65mm 늘어났으며 차체 길이는 총 45mm 늘어났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초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3개 타입으로 각각 설정할 수 있다.

동력계는 4기통 디젤 엔진과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 9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E220 모델은 기존보다 24마력 증가한 194마력의 OM654 디젤 엔진을 사용했으며, E300 모델은 1991cc의 직렬 4기통 M274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245마력의 출력을 낸다.

 

이와 함께 9단 변속기와 결합한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사용하면 주행 상황에 맞게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 에어컨, 에코스타트/스톱과 에어바디컨트롤 옵션을 적용한 서스펜션까지 모두 통합 조작이 가능하다.

터보 가솔린은 터보렉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인젝터가 최대 200bar의 압력으로 연료를 분사해 CO2 배출을 최소화했다. 신형 E클래스에 들어간 9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에 비해 2단이 늘어났지만 동일한 장착공간에 적용이 가능하고 무게는 오히려 1kg 줄었다.

18인치 휠과 한국형 내비게이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턴트, 스티어링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 21*7cm의 헤드업디스플레이, 파킹 파일럿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옵션으로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스티어링휠 조작을 도와주는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뜻하지 않은 차선 변경시 스티어링휠을 조작해주는 능동형 사각지대,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턴드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측면 충돌시 앞좌석 탑승자를 충돌 반대편으로 밀착시키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신형 E클래스에서 처음 선 보이는 드라이브 파일럿은 자율주행에 근접한 기술로 고속도로와 시내에서 앞차와 정확한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잡지 않았을 때 경고하는 시간을 S클래스보다 크게 늘어난 최대 60초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운전자는 60초 동안 스티어링휠을 잡지 않아도 차가 차선을 유지한다. 또한 디스턴트 파일럿 디스트로닉 기능으로 시속 20km/h부터 시속 210km/h 사이에 주행하면서 앞차를 따라가거나 차가 완전히 멈춰도 다시 출발할 수 있다.

 

주요 안전 사양으로는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및 차선 유지 어시스트, 프리 세이프 플러스,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있다.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시 탑승자를 충격이 시작되는 반대쪽으로 밀착시켜 부상을 최소화 해 주는 장치다.

한편 신형 E클래스는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E220d 아방가르드 6560만 원, E220d 익스클루시브 6760만 원, E300 아방가르드 7250만 원, E300 익스클루시브 7450만 원, E3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는 각각 7600만 원, 78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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