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뉴 푸조 3008, 더 가볍고 민첩하게

  • 입력 2016.05.24 10:49
  • 수정 2016.05.24 11:57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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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풀 체인지 된 준중형 SUV ‘푸조 3008’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차체는 콤팩트해졌지만,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연비와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푸조의 설명이다.

신차의 전장은 4450mm이고,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80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대폭 확대됐다. 뒷좌석 다리 공간은 24mm 늘어나고, 앞좌석과 뒷좌석 팔꿈치 공간은 각각 17mm, 4mm 확대됐다. 머리 위의 공간은 36mm 더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기존 모델보다 90리터를 더 늘려 520리터를 확보했다. 여기에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총 1580리터의 공간이 생긴다. 이와 더불어 신차는 플랫 플로어와 함께 ‘매직 플랫’ 시트를 적용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내 공간은 확대됐지만 차체 중량은 기존 모델보다 100kg 줄어들었다. 이는 차량 뒷문, 프론트 서스펜션, 뒷좌석 프레임 등의 차체 구조물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로써 신차의 퍼포먼스, 연비 향상, 다이내믹해진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신차에는 또한 더욱 풍부해진 기능을 갖춘 푸조의 아이-콕핏 최신 세대가 적용됐다. 터치 한 번으로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특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조명 세기 조절, 시트에 내장된 멀티 포인트 마사지 기능, 아로마 디퓨저 등이 있다. 

푸조는 또한 이동성 확장이라는 개념 아래 차량이 달리는 동안 충전되는 접이식 전기 스쿠터, 접이식 전기 자전거를 제공한다. 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마지막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오늘날 도시 거주자들의 이동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차에는 또한 충돌 방지를 위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거리 경보 시스템 등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상향등 제어 장치,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어시스트 시스템 등의 다양한 안전 시스템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장착된다. 

엔진은 가솔린 모델이 130마력의 1.2리터, 165마력의 1.6리터 모델로, 디젤 모델은 100마력과 120마력의 1.6리터, 150마력의 2.0리터, 180마력의 2.0리터 모델로 구성됐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6단 수동, 6단 자동이 탑재된다. 신형 푸조3008은 오는 10월께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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