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타이어는 '미쉐린 디펜더'

  • 입력 2016.05.11 11:34
  • 수정 2016.05.11 11:49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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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전, 핸들링, 연비 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는 요소다. 무엇보다 타이어는 도로에 닿는 유일한 부분이기 때문에 구매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쏟아지는 마케팅, 광고 속에서 자신들의 취향과 예산에 딱 들어맞는 타이어를 골라내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직접 타이어 평가에 나섰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는 150종의 타이어를 직접 구입해 제동력, 핸들링, 수막현상, 눈길 운전, 안정성, 저항 계수, 타이어 마모 등을 측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사계절용 타이어 부문에서는 미쉐린 디펜더가 최고의 타이어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미쉐린 디펜더가 안전한 핸들링, 정숙성, 부드러운 주행, 긴 수명 등을 골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이 돋보였으며, 14만5천km까지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계절용 퍼포먼스 타이어 부문에서는 콘티넨탈 퓨어콘텍트가 꼽혔다. 콘티넨탈 퓨어콘텍트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수막현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름용 UHP 타이어 부문에서는 피렐리 피제로가 지목됐다. 피렐리 피제로 역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제동력과 핸들링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용 트럭 타이어 중에서는 미쉐린 LTX M/S2가 최고의 타이어로 선정됐다. 미쉐린 LTX M/S2는 사계절 내내 균형있는 그립 성능과 미끄러운 노면에서 뛰어난 정지 마찰력,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나타냈다.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이용 가능한 AT(All-Terrain) 트럭 타이어에는 한국 다이나프로 AT-M이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한국 다이나프로 AT-M이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눈길에 적합한 겨울용 타이어로는 미쉐린 X-ice XI3가 선정됐다. 미쉐린 X-ice XI13은 눈길에서 뛰어난 정지 마찰력과 그립 성능,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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