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가운데 가장 짧은 생을 마친 차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 고객 시승 중인 BMW 730Li가 길 옆 가로수를 들이 받아 대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지 19만7300달러(한화 약 2억2600만 원) 상당의 7시리즈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엔진 등에 손상을 입고 에어백까지 전개됐다. 현지 보험사는 파손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전손 처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 해 하반기 출시된 7시리즈 가운데 고객에게 인도되지 못한 상태에서 대형 사고로 폐차가 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