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미터, 마을버스보다 긴 아우디 A8 리무진

  • 입력 2016.04.12 07:2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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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마을버스보다 전장이 긴 6.36m의 A8 리무진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 마을버스로 많이 운행되는 현대차 카운티의 표준형 전장은 6.35m다.

 

아우디가 현지시각으로 11일 공개한 A8 리무진은 특별 주문 생산 방식으로 판매되는 6도어, 6인승 모델이다. 전장이 1.1m가량 늘어난 것을 빼면 외관은 베이스 모델인 A8과 크게 다르지 않다.

 

6m가 넘는 전장 못지않게 실내도 특별하게 꾸며졌다. A8 리무진은 422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숙련된 장인들이 일 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넉넉한 공간에 고급 미니바까지 설치했다.

 

또 실내 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고 센터 터널을 확장, 좌석 간 이동이 편리하게 했다. 아우디 A8L의 공차 중량은 2418kg이다. 기존 럭셔리 리무진과 다른 것은 2열과 3열 모두 앞쪽을 향해 있다는 것이다.

 

천장에는 대형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22단계 조절할 수 있고 항공기 일등석에 버금가는 시트는 베이지 컬러 벨벳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2열과 3열 시트는 모두 전동식으로 작동되며 독립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3.8kg.m의 3.0 TFSI를 탑재했고 62mph(99,78km/h)의 속도에 도달하는데 7.1초, 최고 25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여기에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 19인치 휠, 아우디 S8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우디 A8L는 유럽과 중동지역 부호와 정치인들의 의전용 차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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