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에어백 결함 11만1553대 리콜

  • 입력 2016.04.12 10:1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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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현대차, 한불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제작결함은 현대차 아반떼 HD 11만1553대의 에어백 소프트웨어 오류, 한불모터스 그랜드 C4 피카소 2.0 Blue-HDi 등 68대의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불량 등이 해당 된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HD 차량 리콜은 자동차리콜센터에 에어백 비정상 전개현상으로 자동차소유자들의 결함신고(3건)가 있었던 건으로 국토교통부의 조사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의 조사결과, 앞열(운전석, 동승석) 에어백이 미전개 조건에서 전개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현대차에서 시정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본 리콜이 확정됐으며, 리콜대상은 2008년 01월 02일부터 2009년 08월 22일까지 제작된 아반떼 HD 승용자동차 11만1553대로 2016년 4월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에어백 소프트 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그랜드 C4 피카소 2.0 Blue-HDi 등 3개 차종의 경우 뒷좌석 안전띠 버클 지지대 제작결함으로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09월 15일부터 2015년 11월 06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C4 피카소 2.0 Blue-HDi 등 3개 차종 6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4월 1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C 220 BLUETEC 4MATIC의 경우 조향장치 스위치 모듈 전기배선의 조립불량으로 전기배선이 손상될 경우 방향지시등 고장, 에어백 오작동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24일 제작된 GLC 220 BLUETEC 4MATIC 승용자동차 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4월 1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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