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통 SUV 모하비 내 달 복귀

  • 입력 2016.01.04 12:39
  • 수정 2016.01.04 12: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임 보디, 후륜구동 방식에 선이 굵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가 단산 6개월만에 다시 돌아온다. 기아차는 모하비가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외관과 인테리어 등 성품성을 개선해 내 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모하비에 탑재될 유로6 V6 3.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이 기존 엔진과 비슷한 255마력(기존 260마력)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처음 출시된 모하비는 2013년형 모델 출시(2013년 3월) 이후 지난 해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특별한 상품성 개선없이 판매가 됐다.

기아차는 유로5에서 유로6로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 9월까지 출력과 토크 성능을 충족시켜주는 디젤 엔진 개발을 완료하지 못해 생산이 중단됐다. 현대차 베라크루즈도 같은 사정으로 생산이 중단됐고 현재 국산 대형 SUV는 현대차 맥스크르즈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모하비의 부활은 외산 모델과의 국내 대형 SUV 경쟁이 다시 시작됐고 현대차 베라크루즈의 재 등장 또는 후속 모델 등장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플랫폼과 보디, 구동방식, 디자인 등이 정통 SUV를 표방하는 모델”이라며 “내 달 출시될 모하비는 파워트레인과 내외관의 상품성 개선 수준을 감안하면 신차급으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