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대비 70%, 1500만원짜리 전기택시 등장

  • 입력 2015.12.11 10: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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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 사업자의 배터리 구입 및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서 LPG 택시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11일, 비긴스제주의 배터리 운용 서비스를 이용한 SM3 Z.E. 전기택시 1호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 서비스는 비긴스제주가 산업부, 제주도의 지원과 배터리 리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기택시사업자의 배터리 구입 및 관리 비용 절감 시켜주 주는 전기차 보급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산업부 및 제주도 보조금과 비긴스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아 약 1,500만원에 SM3 Z.E. 택시를 구입할 수 있으며 기존 LPG 택시 연료비의 70% 수준의 요금만으로 제주도내 급속 충전인프라 183기 무상이용, 차량 관제 서비스, 개인용 완속 충전기 구축 및 무상이용, 배터리 무상관리 서비스 등을 받는다.

배터리 운용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료비는 LPG 택시 대비 연간 약 200만원, 유지보수비는 연간 약 178만원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현재 제주도에는 민간보급으로 공급된 SM3 Z.E. 전기택시 6대가 운행 중이며 이들 택시 사업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서비스를 확대시켜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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