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기 무섭게 팔리는 수입 중고차 1위는

  • 입력 2015.12.10 11: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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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로 나온 수입 중고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판매되는 모델은 BMW 3시리즈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지난 10월과 11월 20대 이상 판매된 수입중고차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다.

BMW 뉴 3시리즈 2015년식은 15.15일로 가장 빨리 판매됐고 폭스바겐 시로코 2012년식(15.73일), 벤츠 뉴 C-클래스 2009년식(16.91일)이 뒤를 이었다.

준중형차와 소형차가 중고 수입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SUV 모델들도 인기를 끌었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4도 10위권 내에 포함돼 신차와 중고차, 국산과 수입을 가리지 않고 SUV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2015년 10월~11월 SK엔카 가장 빨리 팔린 수입중고차 순위

SK엔카는 “과거에는 중형차와 대형차가 수입 중고차의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의 구매가 늘어나면서 준중형차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SUV 모델도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최근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렉서스 뉴 ES300h 2014년식은 평균 판매 기간이 18.31일로 집계돼 8위에 올랐다. 가격이 비싼 차도 높은 연비를 우선 고려해 사려는 성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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