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 입력 2015.09.12 10:31
  • 수정 2015.09.12 12:3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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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며 8월 한달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에서는 판매가 감소해 울상을 짓고 있다.

아우디의 8월 글로벌 판매는 12만 8650대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7%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과 러시아 지역 판매가 각각 4.1%, 15.4 %로 크게 줄었지만 유럽과 미국 시장은 강한 수요로 인해 각각 6.9%, 10.0%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총 117만 7100대로 3.4% 증가했다. 아우디는 중국에서만 내년 중반까지 10개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우디는 새 모델들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로 현재 판매량의 2/3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아우디는 4만 5196대, 누적 판매량은 0.8% 감소한 36만 1316대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우디는 여전히 중국 프리미엄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신형 아우디 TT가 2350대를 판매하며 지난 달보다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우디 TT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 9100대다.

아우디는 서유럽에서 8월 4만 1400대를 판매해 7.7%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에서는 10% 증가한 1만 8794대를 기록했다. 브라질 (1410대, +20.3%), 멕시코 (1258대, + 14.9 %) 등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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