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장 대신 자율복장 면접으로 신입사원 채용

  • 입력 2015.08.31 11:2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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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개발/플랜트 부문의 신입 정기 및 인턴과 전략지원 부문의 신입 상시 공개채용 등을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항목을 추가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역사에세이를 지속한다.

또한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정장을 지양하고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신입 정기 공개채용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9월 1 9시부터 14일 12시(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첫째주경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은 10월 9일(금)에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신입 상시 공개채용 부문에는 4년제 정규 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14일 까지 접수된 상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채용과 동일한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부터 현대차 본사 사옥(서울 양재동 소재)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상시 채용 지원자들 중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해 왔다.

면담 대상자 중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 채용 시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개발(디자인 포함) 및 플랜트 부문의 2016년 8월 혹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인 3-2학기 또는 4-1학기 대학생을 모집한다.(4-2학기 학생은 지원불가,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 및 석사 지원 가능)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과 동일하며,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을 통해 '일'과 '사람' 그리고 '직장'에 대한 '기본'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지원자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6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 및 박람회를 진행하고, 4일 현대차그룹 강남사옥(구 한국전력 본사사옥)에서 잡페어를 실시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잡페어에서 지원자의 목소리에 더 집중하기 위해 5분이었던 자기 PR시간을 10분으로 확대했고 더 많은 지원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무인 PR 공간인 Self PR Zone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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