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사상 첫 10만대 돌파, 벤츠 E 300 최다판매

  • 입력 2012.01.04 10: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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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 보다 14.6% 감소한 7879대로 집계된 가운데 2011년 연간 누적 대수가 10만5037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신규등록대수는 2010년 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만329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1만9534대), 폭스바겐(1만2436대), 아우디(1만345대), 도요타(5020대), 미니(MINI 428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고급 스포츠 카인 포르쉐는 1301대가 판매됐고 캐딜락 752대, 스바루 664대, 벤틀리 102대 등을 기록했으며 아직 공식 출범전인 시트로엥도 6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4만4334대(42.2%), 2000cc~3000cc 미만 3만4291대(32.6%), 3000cc~4000cc 미만 2만1393대(20.4%), 4000cc 이상 5019대(4.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이 7만7849대로 전체 비중 74.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은 1만8936대로 18.0%, 미국은 8252대로 7.9%를 차지했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7019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520d(6211대)와 528(5940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11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마케팅, 다양한 신차 및 한EU FTA 등에 힘입어 수입차 시장개방 이래 최초로 10만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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