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첨단 복합소재 파워트레인 부품 개발

  • 입력 2015.05.06 11:1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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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가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사 몬타플라스트와 함께 첨단 복합소재 파워트레인 부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가 주도하는 다종 소재 경량 자동차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3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1.0L GTDI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의 주조 알루미늄 프론트 커버와 오일팬을 탄소 장섬유(LCF) 폴리아미드 복합소재로 개조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프론트 커버 무게 23%와 알루미늄 구조 오일팬 무게의 33%를 절감해, 탄소 장섬유 엔진 시제품 한 개당 1.8kg(약 4 파운드) 가까이 무게를 줄였다.

바스프 스캇 쉬리커 파워트레인 마케팅 매니저는 “탄소 섬유 등 첨단 복합소재를 설계, 가공했을 때 다수의 새로운 기술적 문제에 직면했다”며, “바스프는 자동차 업계 내 현재와 미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신경량소재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진보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포드, 몬타플라스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한 요소 분석(FEA)을 제공하고 부품의 구조 최적화를 모색했다. 또한 바스프는 기계적 물성과 가공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LCFPA66 열가소성 복합소재 울트라미드 XA-3370을 개발했다.

또한 성형 시제품의 품질 보장을 위해 가공 및 금형 관련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몬타플라스트의 복합 사출 성형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부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몬타플라스트 데이브 버넷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첨단 열가소성 제품의 적용 문제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의 제공은 몬타플라스트 사업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MMLV 프로젝트 성형 부품은 시험 절차를 통해 실제와 같은 차량 내 하중을 고려한 성능 평가와 함께 바스프의 컴퓨터 지원 설계 예측과의 상관성을 확인했다. 또한 3사는 추가적으로 부품, 기능 및 제조 과정 단순화를 통해 부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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