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체형 실현, BMW 신형 7시리즈

  • 입력 2015.05.05 01:0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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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여름 출시가 예정된 BMW 신형 7시리즈가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완벽한 체형을 갖게 된다. BMW에 따르면 신형 7시리즈는 탄소섬유와 마그네슘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해 현재 모델 가운데 730d를 기준으로 130kg 줄어든 1850kg의 공차 중량을 실현했다.

또한 전, 후 무게 배분을 완벽한 50대50으로 맞춰 차체 안정감과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BMW는 “무게를 줄이고 효율적인 배분을 실현하면서 신형 7시리즈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 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승차감과 안전에 대비,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된다. 첨단 사양도 대거 제공된다. 앞서 소개된 원격주차 시스템과 함께 운전자의 운전 습관과 주행 경로 등을 학습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운전을 하도록 돕는 시스템(FES)이 신형 7시리즈에 탑재된다.

 

FES는 GPS와 연동해 도로 상황에 따라 기어 변속, 그리고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이다. 원격 주차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디스플레이키가 내장된 무선리모컨으로 주차를 하고 빼 낼 수 있는 장치다.

협소한 공간에 주차를 한 후 운전자가 밖으로 나오기 곤란한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이다. 천장에 설치된 3D 센서를 통해 미리 설정된 손동작을 감지해 각종 기능들을 조작하는 제스처 컨트롤도 탑재된다.

안전을 위한 첨단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후방 충돌 방지 및 크로스 트래픽 경보, 측면 충격 보호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가 제공된다.

 

제품 라인업 가운데 6기통의 가솔린 엔진은 가속력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현재 모델보다 향상된 3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연료 효율성은 15% 개선이 됐다. V8 4.4리터 터보 엔진과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도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730D(265 마력), 740d(320 마력), 750i(449 마력), 760i(544 마력) 등의 라인업이 함께 출시되고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포함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740E도 가세를 한다.

유럽에서의 가격은 변동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7만7200유로(9300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신형 7시리즈는 오는 여름 글로벌 출시에 맞춰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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