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취학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앞장

  • 입력 2015.04.30 11:3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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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30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The K) 호텔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송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취학 어린이(만 3~5세) 대상 교통안전 교재 제작 및 보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5년간 미취학 어린이(7세 이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58%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매년 15만부의 교통안전 교재를 제작해 어린이집에 보급한다. 교통문화지수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지자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만부를,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에 선착순으로 5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교통안전 교재를 전자책(e-book) 형식으로도 제작해 키즈현대 홈페이지 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는 교통환경(신호등, 횡단보도, 인도, 차도 등),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상황에 따른 보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교통안전 게임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놀이를 활용한 교재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안전 교재 보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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