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무서운 성장, 1분기 매출 전년비 41%↑

  • 입력 2015.04.28 23:0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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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그룹의 1분기 매출이 세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의 놀라운 성장율을 기록했다. 신차를 연이어 투입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덕이다.

다임러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1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총 31억 9000만 달러(3조 4184억원)를 기록했다.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이 프리미엄 시장 경쟁자인 BMW와 아우디를 제치고 수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공언은 지켜지지 않았지만 9.2%까지 근접을 했다.

다임러는 지난 3월 유럽과 중국, 미국에서 큰 폭으로 판매가 증가해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5만 9708대를 기록했다.

제체 회장은 “우리는 큰 자신감을 갖고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독일 현지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컴팩트 SUV GLK와 신형 쿠페 GLE, GLC 등의 새로운 모델들을 계속해서 투입할 계획이어서 탄탄한 성장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임러는 공격적인 투자 계획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등 자동차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모델 개발과 건물 설비에 향후 250억 유로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모델 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C 클래스 세단과 씨티카 스마트의 판매가 두드러진 성장을 했고 다임러 트럭과 밴 사업에도 호조를 보였다. 한편 경쟁사인 BMW와 아우디는 다음 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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