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선 경매 시작한 K9, 현재가 9532만원

  • 입력 2015.04.28 10:2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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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자선 경매 사이트 크리스티 버즈(charitybuzz)에 올라온 기아차 K9(미국명 K900)이 기대와 다르게 초반 저조한 입찰로 울상을 짓고 있다.

경매에 나온 K9은 미국 프로농구 NBA 선수로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모델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큰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3일 5만 9900달러로 시작한 경매는 24일 현재까지 단 6명이 입찰에 응했으며 최고가 8만 9000달러에서 더 이상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상태로 간다면 오는 5월 7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예상가치로 추정한 16만 8463달러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상 마감 시한에 임박해 입찰이 몰리고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3번씩이나 MVP를 거머쥔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최고급 대형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가 경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자선 경매에 나온 K9은 '킹 제임스 에디션'(King James Edition) 로고와 함께 세라믹 윈도 틴트, 맞춤형 렉시콘7 오디오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제임스는 “차 안에서 뒹굴거려도 된다”며 K9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 전액은 제임스가 운영하는 자선재단 ‘르브론 제임스 가족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티 버즈는 유명인의 소장품이나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 등을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을 자선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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