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 시트로엥 C4 피카소 출시

  • 입력 2014.11.26 08: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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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가 26일 출시됐다. C4 피카소는 푸조 시트로엥 그룹 경량 플랫폼인 EMP2 적용,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공간으로 지난 해 6월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16만대 이상 판매됐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된 볼륨감이 눈에 띄는 외관은 유니크한 이미지에 시트로엥의 스타일 아이덴티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전면부는 시트로엥을 상징하는 더블 쉐브론이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됐고 LED 주간등이 헤드램프 상단에서 그릴까지 슬림하게 뻗어 있다. 측면은 C모양의 과감한 크롬 장식을 더해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EMP2 플랫폼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은 40mm 줄이고 휠베이스는 57mm 늘어난 2785mm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대형 글래스루프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 2개로 나눠진 A필러로 개방감과 시야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C4 피카소는 네비게이션과 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7인치 터치패드와 차량 및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12인치 파노라믹 HD 스크린도 적용됐다.

또한 트렁크 공간은 537 리터로 2열을 가장 앞 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리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리터까지 확장되며 2열 바닥 아래와 트렁크 매트 아래에도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C4 피카소는 유로 6 Blue HDi 디젤 엔진을 탑재, 14.4㎞/ℓ(고속 16.1 ㎞/ℓ, 도심 13.2㎞/ℓ)의 높은 연비와 최대 출력 150 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파워풀한 힘을 자랑한다. 

 

137g/km의 낮은 CO2 배출량과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이를 위해 SCR을 탑재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또한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만에 재시동을 걸어주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40kg경량화를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EMP2 플랫폼 적용으로 알루미늄 및 높은 항복강도를 가진 철제 소재 등을 사용, 차체 무게를 70kg 가량 줄였고 최적화된 외관 사이즈와 알루미늄 보닛, 합성 소재 등의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테일게이트로 나머지 70kg를 감소시켰다.

이 밖에도 후방 카메라와 네비게이션,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의 편의 및 안전장치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국내 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19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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