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없는 차 1위 BMW, 의외로 유지비도?

  • 입력 2014.11.25 11:1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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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없는 차는 유지비를 줄여 경제적으로 차를 관리하도록 한다. 특히 구입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차량의 문제는 소비자들에게 ‘내 차를 빨리 길들이기’ 위한 심리적 요소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렇다면 가장 고장이 없는 차, 혹은 내구 품질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는 어디인지 알아봤다.

최근 실시한 마케팅인사이트의 소비자 품질 만족도에 따르면, 제품 신뢰성에 있어 초기 품질 문제가 가장 적게 발생하는 브랜드는 BMW(1.01건)로 집계됐다. BMW는 작년 1.22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품질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로는 벤츠(1.09건), 아우디(1.18건), 현대차(1.41건), 기아차(1.53건) 순으로 수입차 뿐 아니라 국산차 역시 5위권 안에 들면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외에 일본의 도요타와 렉서스 또한 우수한 결과를 보였지만 사례 수 부족으로 공식적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새 차 구입 후 평균 3년이 지난 차량의 내구 품질에 관련해 문제점이 드러난 경우는 수입차 2.81건, 국산차 4.01건으로 수입차가 크게 앞섰다. 한편 내구성에서 가장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도요타로 1.9건을 차지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BMW가 2.85를 기록하며 내구품질 우수브랜드 중 1위를 놓치지 않았는데, 일본 수입차 브랜드가 사례 수 60건 이상이 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뒤이어 2위와 3위는 벤츠(2.97건), 폭스바겐(3.04건 )순이었고, 현대차(3.63건)와 르노삼성(3.66건)은 차례대로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마케팅 담당자는 “일본 차량의 내구성과 품질의 우수성은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일본 수입차의 판매량이 높아진다면, 국산차량의 품질과 결함 문제는 만족도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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