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반한 한국 車부품, 코아쇼 바이어로 북적

  • 입력 2014.10.28 12: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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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자동차 연관 산업 전시회 2014 코아쇼(KOAASHOW 2014)가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제 11회 코아쇼에는 국내외 총 350여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했으며 1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구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특히 중국의 30개 부품 업체가 국가관을 마련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중국 업체들은 값싼 가격을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시작하겠다는 전략이다.

1차 밴더 관계자들도 대거 전시장을 찾았다. BMW를 비롯해 닛산, 폭스바겐, 아우디 등 완성차 업체 구매 담당자는 물론 ZF, 브로제, 지멘스, 히타지, TRW 등 글로벌 부품업체에서도 대거 전시장을 방문해 국내 업체들의 부품을 살펴봤다.

 

코아쇼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이 정례적으로 코아쇼를 방문하고 있다”며 “이는 가격 대비 품질측면에서 국산 부품들의 만족도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 완성차 관계자도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부품 소싱을 추진했지만 품질문제 때문에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며 “한국부품 소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코트라 함부르크 무역관은 유럽 업체들의 한국 부품 소싱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인 오는 30일,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한-EU 아우토 포럼 2014’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 본부와 울산 및 대구 지사를 비롯해 각 지역기관들이 공동관을 꾸려 참여했다. 또한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 파워텍과 현대 다이모스가 협력사 매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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