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 포뮬러 E 챔피언십 개막전 참가

  • 입력 2014.09.17 10:3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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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레이싱이 지난 13일에 중국 북경에서 열린 포뮬러 E 챔피언십(Formula E Championship) 개막전에 유일한 인도 출신 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 선수인 카룬 찬드혹이 5위를 차지 했으며 스페인 출신의 브루노 세나 선수는 차량의 써스펜션과 배터리 이상으로 기권했다.

올해 9월, 첫 선을 보인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경주인 포뮬러 E 챔피언십은 2015년 6월까지 전세계 10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게 될 예정이다. 10개의 참가 팀은 각 팀에서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겨루게 되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경기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자동차 경주 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베이징의 올림픽 파크 써킷에서 열린 개막전에는 총 4천 만 명의 관중이 몰렸고 포뮬러 1의 현직 레이서들도 포뮬러E 챔피언십의 개막전을 통해 전기차 경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미 2011년부터 유일무이한 인도 팀으로 MotoGP와 2012년부터는 이탈리안 모터싸이클 레이싱 챔피언십에도 참가하고 있는 마힌드라 레이싱은 포뮬러 E 챔피언십의 10개 참가 팀 중 유일한 인도 팀으로 개막전에서 그 기량을 겨루었다. 

이날 1차 예선 경기에서 찬드혹 선수는 4위를, 세나 선수는 19위에 머물렀고 본 경기 초반 찬드혹 선수는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세나 선수는 차량 서스펜션의 이상으로 주행로의 코너로 쏠리며 경기에서 기권하고 말았다. 

찬드혹 선수는 “멋진 경기였다”며 “선두 그룹에서의 주행은 무난히 수행할 수 있었고 주력 선수들을 차례로 따라 잡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아쉽게 뒤쳐지게 됐다. 팀의 전체적인 주행 스피드는 빠른 편이었고 선두 그룹에 속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울 점이 많았고 다음 경기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힌드라 레이싱의 팀 총괄 매니저인 딜바흐 길은 “이번 경기 후 만감이 교차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찬드혹 선수가 포물러 E 챔피언십에서 첫 성적을 거둔 것은 기쁘다. 반면 선수들의 잠재된 우승의 기량을 미처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세나 선수의 첫 출전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하지만 마힌드라 레이싱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 혁신적인 경주 시리즈는 전기차의 앞으로의 연구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대중적인 관심 고취와 지속가능성 확대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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