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평정한 디젤 SUV 닛산 '캐시카이'

  • 입력 2014.09.15 08: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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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밀리언셀러 캐시카이(Qashqai)가 한국 상륙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닛산은 15일, 전국 닛산 전시장에서 첫 번째 디젤 SUV 모델인 캐시카이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캐시카이는 디젤 모델의 시장 지배력이 큰 유럽에서 SUV 판매 1위를 달리는 모델이다. 2007년 유럽시장에서 첫 출시됐고 국내 버전은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전면 개선하고 지난 1월 새롭게 출시된 2세대가 선 보일 예정이다.

신모델은 출시직후 영국의 유력 자동차 매거진 ‘왓카(What Car?)’ 선정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뽑히는 등 대중성과 상품성을 모두 입증 받았다.

 

특히,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진보된 외관 디자인과 효율적인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운전 성능 강화는 물론, 동급 최초의 안전 기술까지 대거 탑재, 이전 세대를 뛰어 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캐시카이는 쟁쟁한 디젤 모델들이 대거 포진한 유럽 시장에서 이미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로서 디젤이 대세인 한국에서도 성공 신화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캐시카이는 올해 안에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사전 예약을 이례적으로 앞당겨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캐시카이의 성공을 자신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사전 예약에 돌입하는 캐시카이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무단변속기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 닛산의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탑재된 5인승 SUV다.

국내에 출시되는 캐시카이에는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적용된다.

도심형 SUV 모델답게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인 32.6kg.m(@1750rpm)가 발휘되어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645mm)와 변속 충격 없는 무단변속기의 조화로 다이내믹 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의 첨단 사양도 갖췄다. 한편 캐이카이의 국내 버전은 총 3개의 트림으로 이뤄진다. 국내 출시 가격대는 3200만원~3900만원이다.

한국닛산은 사전계약자 선착순 200명에게 시점에 따라 고급 여행용 캐리어 또는 특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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