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제몰로가 남긴 34억원짜리 마지막 페라리

  • 입력 2014.09.13 08:2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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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를 떠난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남긴 마지막 작품이 미국 시장에 나온다. 페라리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일, 미국 시장만을 위한 한정판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별한 페라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2인승 쿠페인 F12 베를리네타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740마력의 고출력을 발휘하는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로 기록돼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단 3.1초에 불과하고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 1분 23초으 랩타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몬테제몰로의 마지막 페라리는 이 F12 베를리네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외관과 인테리어가 적용될 것으로 현재 예상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작해 1980년대까지 페라리의 레이싱팀이 북미 경주에서 사용했던 블루컬러의 외관에 흰색 줄 무늬가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 놓기도 했다.

몬테제몰로의 마지막 한정판 페라리는 단 10대만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재 예상되는 가격은 320만 달러, 우리 돈 34억원이며 오는 10월 12일, LA에서 열리는 페라리의 미국 진출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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