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의 협상 요구로 8월21과 22일 예정됐던 부분파업 일정을 취소하고, 8월21일은 노조의 요구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22일에 본협상을 재개해 위기에 몰린 르노삼성의 벼랑 끝 탈출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늦었지만, 회사의 협상 재개 의사에 환영을 표했으며, 2년간 희생한 조합원의 노고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노조를 견제의 대상이 아닌 함께 해야 할 동반자로 인식변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제 노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의 무책임한 자세로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희망하며, 이전보다 진일보한 전향적인 제시안으로 협상해 임해 잠정합의안이 도출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