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신차 충돌안전성 평가서 최고점

  • 입력 2014.07.31 12: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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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골프

폭스바겐 골프가 상반기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14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는 총 90.3점을 받았다.

현대차 쏘나타(88.1점), 아우디 A6(87.6점), 렉서스 ES350(86.7점)도 ‘안전도 1등급’을 받았다. 반면 기아차 쏘울은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1등급 기준에 못 미쳐 유일하게 2등 판정을 받았다.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 등급은 종합평가 기준 100점 만점에 1등급은 83.1이상, 2등급은 80.1~83.0, 3등급77.1~80.0, 4등급 74.1~77.0, 그리고 가장 낮은 5등급 74.0이하에 각각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정면·부분정면·측면·좌석·기둥측면 충돌 시험으로 평가되는 충돌안전성 분야(100점, 가점2점)에서는, 쏘나타가 100.8점으로 가장 높았고 쏘울 99.7점, A6 96.0점, ES350 95.5점, 골프가 95.1점을 받았다. 

가점은 제작사가 기둥측면충돌시험을 신청하고 이를 통과한 경우에 최대 2점을 획득할 수 있다. 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험으로 평가되는 보행자안전성 분야(100점)에서는 골프 75.3점, ES350 66.7점, A6 61.3점, 쏘나타 53.3점, 쏘울 46.3점을 받았다.

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 시험으로 평가되는 주행안전성 분야(100점)에서는 A6 96.0점, 골프 94.0점, 쏘울 91.0점, 쏘나타 90.0점, ES350 76.0점을 받았다.

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한 사고예방안전성 분야(가점 1점)에서는 골프, 쏘나타, A6, ES350이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SBR)를 장착(운전석 및 조수석)해 가점을 받았다.

국토부는 그러나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및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는 2013년과 같이 여전히 장착되지 않은 차량이 많아 사고예방을 위한 제작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띠 착용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5년부터 뒷좌석(2열)의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여부도 평가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 기아차 쏘렌토 등 6개 차종을 추가로 평가하고 상반기 평가와 종합해 오는 12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 현대차 제네시스, 벤츠 E300, 르노삼성차 QM3, 포드 익스플로러 등에 대한 안전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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