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실망스러운 충돌안전성

  • 입력 2014.07.31 09:1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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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IIHS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소형차 12종 스몰 오버랩 전측면 충돌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더미의 상해 평가에서는 가장 좋은 'G(GOOD,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차량 구조물과 운전석 안전도 항목에서는 하위 등급인 'M(MARGINAL, 보통)'을 받아 전체 평가 에서 보통(M)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IIHS의 충돌안전도 결과에는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등 4단계 등급이 부여된다.

이번 테스트에서 쉐보레 볼트는 유일하게 IIHS가 부여하는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를 받았다.

탑 세이프티 픽+는 전 평가항목에서 A(ACCEPTABLE, 양호) 판정을 받고 정면충돌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게 부여된다.

그러나 전 항목 종합 평가에서 가장 높은 G등급을 받은 모델은 미니 쿠퍼 컨트리맨이 유일했다. 미니 쿠퍼 컨트리맨은 차량 구조물 평가에서만 유일하게 A를 받았을 뿐 나머지 항목 모두 최고 수준인 G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탑 세이프티 픽을 받은 모델은 미니 쿠퍼 컨트리맨과 포드 C 맥스 하이브리드, 미쓰비시 랜서, 싸이언 FR-S, 스바루 BRZ 5개 모델이다.

피아트 500L, 닛산 쥬크와 전기차 리프, 마즈다5는 가장 낮은 등급인 'P(POOR, 불량)'를 받아 충돌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지적 받았다. 

▲ 자료:I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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