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8만 7803대를 기록했다. 전년도 상반기(8만 1565대)와 비교하면 8% 증가한 기록이다. 6월 한달 판매량은 1만 6325대(전년도 14304대)로 14% 증가했다.
뉴 파나메라 그란투리스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 1만 3500대로 28%나 판매가 증가했다. 베른하르트 마이어(Bernhard Maier) 포르쉐 AG 마케팅 &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포르쉐는 2014년 상반기를 불안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포르쉐는 현재 모델 라인-업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반기는 마칸 및 새로운 모델이 가세해 성장세를 더욱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상반기 모든 주요 국가에서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유럽시장에서는 전년도와 비교해 14% 증가한 3만대를 팔았고 이 중 1만 2300대는 독일시장에서 판매됐다.
미국에서는 전년도와 비교해 8% 증가한 2만 3000대, 중국에서는 8% 증가한 1만 9800대를 판매했다. 포르쉐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견인한 베스트 셀링카는 3만 7200대가 판매된 카이엔과 1만 5715대의 911 모델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