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UM), 전장과 휠 베이스 대폭 확장

  • 입력 2014.07.09 20: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 후속 UM(프로젝트명)이 전장과 휠베이스를 크게 늘리는 한편 각종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는 외관 변경은 최소화하면서 전장을 100mm 이상, 휠 베이스는 80mm 이상 늘어난다고 전했다.

특히 루프에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반영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국내 최고 수준인 53% 수준까지 늘린다.

첨단 사양이 대폭 추가되면서도 공차 중량을 기존 모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또한 경쟁사는 물론 수입 SUV 이상으로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해 충돌안전성과 연비 효율성, 성능 개선 효과까지 노린 구성이다.

차체 하부는 고속 주행시 차체 안정성 공기 저항 능력을 높이고 차체 보호를 위해 기존의 부분 언더커버를 하부 전체로 확대한다.

 

신형 쏘렌토에는 신형 카니발을 통해 선 보인 하이빔 어시스트와 후측방 경보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새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엔진 라인업은 2.2 CRDI를 주력으로 2.0CRDI, 2.4GDI를 기본 구성으로 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예상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0마력 R 2.2 E-VGT(유로6), 184마력의 R 2.0 E-VGT(유로6) 엔진 라인업에 AWD(사륜구동)와 2WD 등 두 가지 구동 타입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는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SUV의 상식을 깨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8월 공식 출시에 앞서 조만간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