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탑재 차량 본격 출시

  • 입력 2014.06.09 18: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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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6월부터 출고되는 모델에 온라인 기반 텔레매틱스 서비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순차적으로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는 차량에 장착된 이동통신장치를 통해 차와 운전자, 외부를 연결하는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다양한 기능 가운데 BMW E콜은 오버헤드 콘솔에 있는 ‘SOS’ 버튼 하나로 24시간 콜센터에 원격으로 연결돼 차량 사고 및 운전 중 발생한 각종 긴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다.

차량에서 에어백이 작동하거나 각종 사고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량은 자동으로 콜센터와 연결이 되고, 콜센터에서는 수집한 차량의 위치정보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상황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응급상황에서는 운전자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 경찰서 또는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

차량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고장 등으로 인해 운행이 필요한 경우 ‘BMW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콜센터는 차량의 현재 위치 및 각종 차량정보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그에 따라 견인차 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텔레서비스 예약 콜은 차량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해 소모품 교체 시기를 제때 알림과 동시에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의 예약을 잡아준다.

 

BMW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뉴스와 정보 검색, 이메일 등 다양한 오피스 기능과 함께 RSS와 스트리트 뷰, 차량 원격 제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BMW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더욱 향상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차량 주차위치 확인, 일정관리, 위키 로컬(Wiki Local) 등 기타 다양한 메뉴가 포함됐다.

BMW i 시리즈의 모든 차량에는 이동통신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돼 전기차에 특화 개발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사양에 맞춰 설계됐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 가능한 BMW i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은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운전자에게 차량 관련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충전 과정도 원격으로 확인 및 제어할 수 있고 주행 전에 미리 차량 내부를 원하는 온도로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운전자는 자신의 주행 스타일을 다른 운전자의 평균 에너지 효율 정보와 비교하여 향후보다 더 친환경적인 운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서비스 이용료는 각 모델에 따라 60만원~120만원이다. 커넥티드 드라이브 탑재 차량의 가격은 320d, 520d, 730d xDrive의 경우 각각 4950만원, 6330만원, 1억 2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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