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미국 포드가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납산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회사가 지난 10년간 공동 연구로 개발에 성공한 12볼트 차세대 배터리는 비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돼 회생제동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는 일반 자동차의 오토 스타트&스탑(공회전제어장치) 기술을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는 최대 95%의 에너지를 회생제동기술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와 포드는 기존의 납 배터리의 무게를 크게 줄이고 축전 능력이 뛰어난 초경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