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자協, 부산모터쇼 최고의 차 '현대차 AG' 선정

  • 입력 2014.06.03 10:2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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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을 알린 콘셉트카 AG(프로젝트명)가 2014 부산모터쇼 최고의 차(Best Car)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3일, 부산국제모터쇼에 출품된 신차(국내 첫 출시 기준)와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차 AG가 베스트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실시된 투표에는 협회에 소속된 기자 16명이 참여했다. 총 5표를 받은 현대차 AG는 베스트카 부문에서 4표를 얻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AG는 "현대차 AG는 새로운 개념의 준대형차다. 모두가 독점 시장은 재미없다고 말할 때 내놓은 현대기아차의 독특한 해법. 이게 시장에서 먹힐지 혹은 카니발리제이션을 답습할지 궁금하다"<김한용 기자 모터그래프>.

"향후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품위를 갖춘 모습이다"<하영선 기자 데일리카> 등의 호평을 받았다.

아쉽게 베스트카 자리를 놓친 벤츠 뉴 C클래스는 "최초로 등장한 차 가운데 가장 큰 변화와 가장 많이 판매될 가능성이 있는 차"<이다일 기자 세계닷컴>, "더욱 날렵해진 옆라인과 큼직한 그릴은 스포티함이 넘쳐난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커졌고, 무게도 줄었으며 실내공간이 넓어진 점이 매력 포인트"<정영창 기자 오토모닝> 등의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카 부문에서는 현대차 그랜저 디젤(2표), BMW4 그란쿠페와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이 각각 1표로 뒤를 이었다. 컨셉트카 부문에서는 도요타 Fun-Vii이 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Fun-Vii는 "미래의 자동차 답게 사람과 자동차, 사회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기술을 잘 구현했다"<김기홍 기자 지피코리아>, "미래 자동차를 엿볼수 있는 디자인,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이 인상적이다"<김종철 기자 오마이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기아차 니로와 재규어 C-X17이 각각 3표로 2위, 기아차 GT4 스팅어는 2표로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모터쇼는 지난 달 29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대차 AG 등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 211대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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