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요금 신용카드 결제 추진

  • 입력 2014.02.13 23:25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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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어제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추진했던 교통분야의 주요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13일 발표된 주요 성과에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대폭 감소와 함께 자동차 이력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비용 부품 인증제 도입 그리고 새 차 실내 공기질 관리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6%, 부상자와 사고건수도 각각 5%와 3% 감소를 했는데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무화, 어린이 통학차량 관리, 경운기 후부반사판 보급 등이 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버스와 법인택시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 덕분에 사망자수가 약 47%나 줄어드는 큰 효과를 봤다. 이 밖에도 자동차 사고 및 정비, 검사이력과 주행거리 등을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자동차 실내 공기질을 조사해서 발표한 것도 주요 성과로 뽑혔다.

#고속도로 졸음쉼터도 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이 됐다. 국토부는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6% 감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143곳에 설치된 졸음쉼터를 오는 2017년까지 220곳으로 늘려서 졸음운전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졸음쉼터는 지난 2011년 시작해서 현재는 고속도로에 133개, 국도에 10개가 설치가 됐다.

국토부는 올해 교통량이 많은데도 휴게시설이 부족한 25개 구간에 졸음쉼터를 새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졸음이 오면 10분 이내의 거리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쉼터에도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안전시설도 보강을 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올해 안으로 신용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도록 실시간 결제 승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도 현금이 없을 때 차를 세우고 영업소 사무실로 가서 결제를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요금소 직원에게 신용카드를 내면 사인없이 빠르게 바로 결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3대 대책이 나왔다. 민주당이 어제 국민들의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대중교통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일종의 공약성 정책인데 이 방안대로 하면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가 된다.

정책 내용을 보면 버스, 철도, 지하철 같은 공공교통을 한 데 묶어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환승제도가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간 형평성을 살려서 모든 시민들이 무제한 100% 환승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또 하루나 일주일 또는 한 달 단위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거리나 횟수제한없이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마련이 됐다. 이번 방안은 일단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도입을 하고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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