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잘 못 가면 암 걸린다?

  • 입력 2014.02.07 01:44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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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속도로 휴게소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조사한 결과 57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기 때문.

휴게소에 자주 가면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도로공사가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가 충격적이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영동선 양방향 문막 휴게소와
강릉 휴게소는 위해성 등급이 위험 수준인 중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나머지 53개의 휴게소는 낮음 판정을 받았고 민간 소유 휴게소 29곳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결과에따라서는 석면이 검출되는 휴게소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석면은 주방 식당, 주방 창고, 고객쉼터, 화장실 등에서 검출이 됐다. 따라서 가끔씩 들르는 이용자들도 그렇지만 하루 종일 노출된 상태에서 일을 하는 휴게소 직원들은 불안감이 더 클 것으로 보이고 있어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이용하는 렌터카 비용이 줄어든다. 렌터카 비용이 줄면 보험사가 지불하는 보험료가 낮아지기 때문에 가입자의 할증부담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금융위원회가 렌트비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보험 표준약관을 1분기 내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자동차 보험 약관에는 렌트비를 통상의 요금 기준으로 지급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통상 비용을 자동차 대여시장에서 소비자가 차를 빌릴 때 소요되는 합리적인 시장가격으로 구체화했다.

일반인이 렌터카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실제 가격을 기준으로 하겠다는 것. 그 동안은 통상 요금이라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서 이용자와 보험사간 분쟁이나 렌터카 업체가 과도한 요금을 청구하는 빌미가 됐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이 마련되면 렌터카 업체의 렌트비 과다 청구가 줄면서 할증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3)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로 낭비되는 인적 물적 피해가 수 십조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102년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를 화폐가치로 환산해서 발표를 했다.

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총 23조 5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연간 예산223조원의 10% 이상이 인적 물적 피해 비용과 사고 처리를 위한 행정비용으로 낭비가 된 것.

인적피해비용이 13조 6776억원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고 물적피해비용은 8조 6858억원, 교통경찰과 보험회사 등이 사고를 조사하고 처리하는데도 1조 2265억원이 사용이 됐다.

201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178만여건, 그리고 2996명의 사상자가 발생해서 8초에 한 명씩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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