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레벨4' 실증차가 국내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레벨 4는 고도의 자동화 단계로 차량이 특정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의 간섭 없이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인천 도심 약 60km 구간에서 시범 운행에 나설 레벨4 실증차는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약 20여 곳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서는 실증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 사업은 고속도로나 자동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독립 법인 슈퍼널(Super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을 통해 차세대 기체 'S-A2'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로 지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지 4년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신재원 현대차·기아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전기차에서 AM 라디오 수신 장치가 삭제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주요 방송사 몇 곳은 AM 라디오 송출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에서는 전기차의 AM 라디오 수신장치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탑재를 강제하는 관련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진폭 변조(Amplitude Modulation)방식의 AM 라디오는 약 530kHz에서 1700kHz 사이의 중파주파수 대역으로 대기권의 전리층을 통해 반사 및 굴절되어 수 백km까지 전파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라디오 방송
음주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은 운전자가 자기 스마트폰에 내장된 긴급구조요청 기능이 작동해 경찰에 적발되는 웃지 못할 일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흥미를 끌었습니다. 음주 운전자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져 다치거나 교통사고 등 큰 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으로 119와 지정된 전화번호로 구조요청을 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었던 건데요.신호등을 들이받고도 운전자가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자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신고하는 바람에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된 겁니다. 스마트폰 긴급구조요청 기능은 최근 출시되고
현대모비스가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Sinclair)와 북미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 3.0(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 수신 시스템의 기술력을 현지에서 입증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한다는 것이 현대모비스 전략이다.ATSC 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이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를 이용해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의 고속 송·수신을 구현한다. 통신 주파수보다 더 넓은 도달 범위를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다채널 방송과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첩보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자율주행 원격지원 기술이 수년 내 상용화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중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가 제3의 장소에서 화면을 보며 무인 모빌리티를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기술이 대표적이다.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Ottopia)와 손잡고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원격지원(RMA) 솔루션은 무인 모빌리티를 원격으로 이동하거나 경로를 재수정하는 기술이다. 로보택시 사업자가 운행현황을 모니터링하다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제어권을 넘겨 받고, 상황실의 관리자가 화면을 보면서 모빌리티를 제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14일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 1881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이외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상호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현대차그룹 주력사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가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총 63조원을 투자한다.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해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등 그룹사 전체를 합하면 국내 중장기 전체 투자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 이어간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영역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면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을 최대 1/3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적용한 ‘엠브레인’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주행 중 집중력이 향상되고 부주의한 상황에 적게 노출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엠브레인은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
볼보 플래그십 S90, V90CC에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T 인포테인먼트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서비스다. 국내 최고 품질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차와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96%에 달하는 높은 한국어 음성 인식률을 갖췄다
현대모비스가 외부충격이나 전기 장치의 고장으로 브레이크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도 자동 비상 제동장치를 구동시키는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화 또는 여분’을 뜻하는 리던던시(Redundancy)는 탑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기술로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장치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리던던시 제동시스템은 돌발상황에 스스로 대비해야 하는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단계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첨단 안전기술이다.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면 돌발 상황에서 보조제동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상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11.~9.15.) 동안 총 3356만 명, 하루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512만 대로 예측된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12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날(13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
갓길 정차, 도로 중앙 하차 등 어이없는 부주의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이 몰던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갔다 뒤따라오던 차량에 사고를 당한 것처럼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한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고 평균 사고 건수는 4130건, 평균 부상자 수는 9720명으로 2015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공단은 졸음쉼터와 휴게소 등 운전자 편의를 고려한 시설이 늘어난 효과로 봤다. 그러나 사고
5.1미터, 2.6톤에 이르는 차체는 도로는 물론 어디에서도 강력한 위압감을 전달했다. 6.2리터 8기통 자연흡기식 엔진은 다운사이징과 터보가 넘쳐나는 요즘같은 시대 박물관 유물처럼 여겨지며 제원표 숫자만 들어도 부담스럽다. 이런 자동차에 올라 도심을 달려야 한다면 신경 쓸 부분이 꽤 많을테고 상상만으로도 피곤하다.그런데 막상 운전대를 잡고 보니 의외로 너무 쉽고 편안하다. 흡사 마을버스에 오른 듯 높은 운전석은 확 트인 전방 시야를 제공하며 여느 차량들 보다 교통 흐름에 서너발 앞서 대비하는 운전이 가능했다. 큰 덩치를 가늠하기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월 4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2월 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의 증가(2→4일)로 교통량이 분산되어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3→2일)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 등
화재로 인해 초유의 비상상황을 겪고 있는 BMW에게 또 하나의 암초가 생겼다. 일본에서 바로 어제 BMW 3시리즈 16개 차종에서 화재 우려가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자진 리콜을 신고한 것. 대상차량은 2004년 11월 24일부터 2011년 12월 1일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 이미 화재도 한차례 발생한 바 있다.결함 원인은 에어컨 블로어 팬 조절기 결함이다. 해당조절기에 사용하고 있는 전력공급 배선 단자에 도금 소재 결함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되고 마찰 부식이 생기면서 최악의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단자나 전선의
전국 모든 도로에 정밀도로지로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자율주행 미래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19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5000km에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밀지도는 중앙선과 경계선 등의 도로의 차선 단위를 상세하게 구분하고 신호등, 표지판, 노면의 표시 같은 시설까지 포함,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꼽힌다.정부는 고속도로에 이어 국도와 지방도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실시간으로 도로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월 2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월 2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45분, 서울에서 광주 5시간 50분,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5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하
한쪽 눈만 보여도 1종 운전면허 취득 가능 한쪽 눈의 시력을 잃으면 지금까지는 2종 운전면허만 취득할 수 있는데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는 이달 말(11월 30일)부터는 1종 면허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단안 시력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은 운전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종 면허를 취득하지 못해서 사업용 차량이나 대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14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양방향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