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뜬다, 귀성 27일 오전, 귀경 28일 오후 가장 혼잡

  • 입력 2017.01.24 17:54
  • 수정 2017.01.24 20:5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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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월 2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월 2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45분, 서울에서 광주 5시간 50분,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5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4일 연휴로 귀성은 약 35분에서 2시간 10분 가량 증가하고, 귀경은 제2영동선 등 신규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50분에서 1시간 50분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설 연휴 이동 인구는 총 3115만명, 하루 평균 623만명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14만대로 이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 설 명절에는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기존 40개 구간에서 43개 구간으로 확대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을 12개소에서 실시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전날인 1월 2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월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고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아침 7시부터 익일 새벽 01시까지 시행된다.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했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처음으로 도입돼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 적발할 예정이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도 동원된다.

특히, 2차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찰차,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는 사고 현장 전방에서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통한 음주·난폭·보복 운전 집중 단속 등으로 법규위반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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