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한국형 블랙사이클'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로,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촉구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책이다.한국타이어를 포함해 엘디카본, 한국신발피혁연구원,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미국 국립환경청(EPA)이 12일 공개한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환경 규제 정책을 놓고 많은 얘기가 오갔다. 2032년까지 신차 판매량 67%를 전기차로 충당하는 일이 가능할지, 그래서 지나치게 급진적인 정책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또 하나 이슈는 완성차의 배터리 내재화였다. 가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이다. 배터리 생태계를 너무 모르고 하는 얘기다. 배터리 내재화에 가장 적극적인 완성차 브랜드는 폭스바겐그룹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에도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를 통해 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지엠)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동화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것이다. 지난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인베스터 데이에서 메리바라 회장 겸 CEO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어조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을 선언하고 전동화 전략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핵심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연간 전기차 생산량 100만 대 이상, 전기차 매출 500억 달러(한화 약 67조 5000억 원) 달성이다. 메리바라 CEO는 이날 '글로벌 전기차 시장
LG화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 (General Motors)과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27일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이번 합의를 통해 LG화학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 톤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에서 활용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협업을 통해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위한 MOU 체결 후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9일, LG화학은 옐런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으며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이달 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기업공개(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19일,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에서 그 해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밴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을 기리는 것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GM의 이번 수상은 LG와의 전기차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조지아주 체로키 소재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쉐보레 볼트 EV'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제네럴 모터스가 다른 차량과 최소 50피트(약 15미터) 떨어진 곳에 주차하라는 새로운 안전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17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제네럴 모터스가 볼트 EV 소유주를 대상으로 새로운 안전 권고 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하며 앞서 차량 배터리를 90% 이상 충전하지 말고 배터리 잔량을 70마일(약 112km) 이상 유지하며 가급적 건물 외부에 주차하라는 내용에 이어 새로운 추가 방안이 발표됐
수차례 공식 리콜과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후에도 화재 우려가 지속되며 불안감이 높아져가는 '쉐보레 볼트 EV'가 미국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소방당국은 2019년형 쉐보레 볼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 출동 후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다행히 실내에 주차되지 않아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추가 피해 또한 최소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전한 인사이드이브에스는 볼트 EV 차주는 제네럴 모터스의 권고안을 알지 못했거나 무
연이은 화재로 대규모 리콜이 진행 중인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등 지엠 전기차가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잠재적 화재 위험이 없다고 배터리를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전기차를 생산하는 오리온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엠은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북미 생산 시설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지엠은 “수 백 명의 직원이 전기차 배터리 모듈에서 화재 원인을 찾는데 몰두하고 있다”라며 “배터리 결함 원인을 찾고 LG 배터리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배터
쉐보레가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결함에 따른 리콜 대상을 지금까지 판매한 전기차 전체로 확대한다. 쉐보레는 현지시각으로 20일,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생산하고 판매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리콜을 최근 출시한 SUV 전기차를 포함해 2022년형까지 전면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GM 전기차 리콜 대상에는 2019년형 볼트 EV 9335대,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 6만3683대 등 총 7만3000여 대가 추가됐다. GM은 앞서 2017년~2019년 사이 생산 판매한 볼트 EV 5만932대를
수차례 공식 리콜과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후에도 화재 우려가 지속되던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 EV'에 대해 제네럴 모터스가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통째로 교환하는 최후의 방법을 선택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모터원, 카스쿱스 등 외신은 제네럴 모터스가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완전히 교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볼트 EV에 대한 새로운 수정 사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네럴 모터스는 최근 볼트 EV 일부 소유주에게 배터리팩의 모든 모듈을 교체한다고 밝히며 앞서 케이스, 배선, 기타 배터리 구성품에 대한 이상이 없고 교체할 필요
제네럴 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화재 리콜로 약 8억 달러, 한화 91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GM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쉐보레 볼트 EV의 지속적 리콜로 인해 약 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GM은 2분기 총 341억6700만 달러 매출과 28억36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해 7억5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회사 전체에서 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보고된 2건의 화재 사고를 바탕으로 쉐보레 '볼트 EV'에 대한 야외 주차를 또다시 촉구했다. 앞서 리콜 조치에 상관없이 여전히 화재 위험성이 있고 특히 밤새 충전 상태로 두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NHTSA는 볼트 EV에 대해 충전 직후 집과 기타 구조물에서 떨어진 외부 주차를 권고하며 밤새 충전 상태로 두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2017~2019년형 볼트 EV 5만932대의 리콜이 실행됐지만 해당 조치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외부에 주차하라고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소식 여파가 국내 배터리 업계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상당 부분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배터리 자체 생산 검토설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차 또한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관련해 자체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각형 배터리셀 전환 발표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폭스바겐 주요 배터리 공급사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번 현대차 소식은 국내 배터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폭스바겐이 전기차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량 240GWh 규모의 기가팩토리 6곳 구축을 통해 배터리 비용과 복잡성을 낮추면서 수명과 성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받아 사용하던 것에서 각형 통합 셀(prismatic unified cell)로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전동화 공세를 위한 장기적인 배터리 셀 공급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최근 전기차 전용 모델을 새롭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4680' 배터리와 대량 생산 체제 '로드러너' 라인을 처음으로 공갰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배터리셀 제조 비용을 약 56% 이상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테슬라는 자사 트위터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52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4680 배터리 제조와 배터리 대량 생산 체제를 위한 일명 '로드러너' 프로젝트 생산 라인이 담겼다.4680 배터리는 순수전기차의 생산 단가를 절감하기 위한 테슬라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양산 및 판매를 시작했던 준중형급 순수전기차 'SM3 Z.E.'의 판매를 이번달로 종료한다. 1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SM3 Z.E.의 총 누적 판매 대수는 7371대로 2013년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첫 일반 고객인도는 같은 해 11월 1일 이뤄졌다. 또한, 첫 법인고객 판매로 LG화학 및 LG그룹에 업무용 및 카쉐어링 용도로 보급을 하기도 했다. 출시 이후 2년이 지난 2015년 11월까지 누적 1,604대가 팔리며 당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
GM이 쉐보레 볼트EV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현대차 코나 리콜 이유와 유사하게 한국 오창에서 생산된 LG화학 고압 배터리가 장착된 2017~2019년형 볼트EV가 완전 충전 혹은 완전 충전에 근접해 충전할 경우 잠재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선조치다.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GM은 잠재적 화재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배터리 충전을 전체 충전 용량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GM은 11월 18일,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