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50만7,000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기아차는 2010~2013년형 포르테(국내명 K3), 2011~2013년형 옵티마(국내명 K5), 2011~2012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국내명 K5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의 원인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이 과부하에 따른 오작동으로 전개되어야 할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겨주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작동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ㆍ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시대를 견인할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제도 신설, 설계인력 확충, 글로벌 거점(인도연구소·베트남 분소) 업무 확대 등 3박자를 통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에 총 14억원을 들여 4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소프트웨어 직무교육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는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자동차부품 회사가 IT기업에 버금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도 매우
독일자동차청(KBA)이 다임러의 1.6ℓ 엔진을 장착한 벤츠의 디젤차 5개 모델에서 배출가스를 임의로 조작하는 장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운행중 또는 특정 조건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스위치 오프' 소프트 웨어가 사용됐다는 주장이다.KBA는 벤츠의 유로6 디젤차 약 100만대에 이런 불법 장치가 장착돼 있으며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독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임러는 그러나 KBA의 명령에 즉각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문제가 된 디젤 엔진은 요소수를 사용하는 매연저감방식(SCR, 선택적 촉매
우정사업본부의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1만대 선정은 정부 차원의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큰 목적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배달부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덜어주면서 환경성 등 공공성이 부가돼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고속 전기차와 같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먹거리라는 점에서다. 따라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민해야 할 것들이 보인다. 우선 3년간 공급될 전체 1만대 가운데 올해 예정된 1000대는 첫 단추라는 측면에서 각종 구매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정확하게 공시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고 여기에는 객관적
잘 정비된 도로가 아닌 오프로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할까. 재규어 랜드로버가 어떤 기상 조건과 지형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재규어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코텍스(CORTEX)는 길이 아닌 곳, 눈이나 비가 내리고 또는 안개가 있는 도로 등 전천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라이더와 딥러닝 기반 카메라 등 센서와 5D 기술이 결합해 인간의 감시나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레벨5 단계로 개발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로 기상 및 지형 조건을 스스로 학습해 정교하게 처리하고 대응할 수 있다.재규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독일 포르쉐 박물관에서 '포르쉐 스포츠카 70년 역사'를 주제로 브랜드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특별 전시회의 개막식을 지난 8일(현지시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1948년 6월 8일, 포르쉐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최초의 자동차 '356 No.1 로드스터'를 세상에 처음 공개했다. 이후 포르쉐는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 제작 기업이자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가장 강력한 환경규제로 알려진 유로6 디젤차 대부분이 허용치의 12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NOx)를 배출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질소산화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산,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이다. 최근에는 서울대 연구팀이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와 기대수명, 질병과 생존기간 등을 조사한 결과, 2015년 한 해 동안 1만1900명의 조기사망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충격을 줬다.이런 가운데 오염 물질 배출량이 휘발유차 수준으로 알려진 유로6 디젤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유로
페라리 8기통 터보 엔진이 3년 연속 2018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 대상을 수상했다.올해의 엔진상에서 여섯 개 부문을 석권한 페라리는 배기량 3-4 부문, 퍼포먼스 엔진 부문, 시상식 2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역대 최고 엔진(Best of the Best)’ 부문도 석권했다.‘역대 최고 엔진’ 상은 68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투표를 통해 지난 20년간 엔진상을 받은 모든 엔진 중 최고를 뽑는 특별상이다.812 슈퍼페스트에 장착된 6.5ℓ, 800마력의 자연 흡기 12
정부가 오는 2022년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5000대 보급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구축과 보급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소버스 보급 목표는 1000대로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위주로 추진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는 중‧단거리 승용, 수소차는 중‧장거리 승용 및 대형버스 위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소비자의 구매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내연기관 차량과의 가격 차이를 감안하겠지만 지원 단가는 단
현대차가 저렴한 비용으로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현대차 보증 연장 상품’을 이달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보증 연장 상품은 신차 출고 기준 1년 이내 연장 상품을 구매하면 기존 제공되는 보증 기간에 추가로 2년/4만km 또는 3년/6만km의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서비스 상품이다.개인 구매자에 한해 적용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포터, 택시와 리스, 렌트카, 상용 차는 제외다. 보증 유형에 따라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 연장,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 연장 등 2가지 상품으로 운영되며, 2년/4만km 또는 3년/6
BMW 코리아가 6월 7일, 2018 부산 모터쇼에서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를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는 일정 기간 동안 각종 대외 활동을 통해 BMW 브랜드와 차량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지난 3월 국민타자 이승엽 씨를 고성능 브랜드 BMW M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BMW 코리아는 탄탄한 체격과 스피드는 물론 얼음 위에서 완벽한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켈레톤 경기 특성을 고려해 윤성빈 선수를 BMW의 사륜구동 SUV 라인업인 X 패밀리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친환경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 지원을 위해 금년 중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80여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수소차(투싼ix, 주행거리 약 415km)를 양산한 후 국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를 보급했으나, 높은 차량가격과 충전인프라 부족 등으로 민간 보급에는 한계를 보여 왔다. 다만, 최근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올 3월 새로운 수소차 모델인 넥쏘(주행거리 약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