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된다. 제조사들이 성능에 앞서 안전 그리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이유다. 안전과 연결된 결함은 또 제조사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리콜에 따르는 수리비 또는 과징금으로 천문학적 비용을 떠안게 된다. 이로 인해 도산하는 사례도 있었다. 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파렴치한 제조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기술적 경쟁에 앞서 나가기 위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 패착이 되고 낭패를 보는 일이다.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 꼽히는 사건들을 정리해 봤다. (참고 hotcars
지프 그랜드 체로키 디젤에서 엔진 화재 위험성이 발견되어 미국 현지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24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2014~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이 화재 위험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리콜 원인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내 튜브가 지속적인 열로 인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증발된 냉각수가 EGR 시스템으로 침투하며 흡기 매니 폴드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문제는 3.0리터 에코디젤 엔진이 탑재된 2014~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아트 크라이슬
최근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를 공개하고 유럽과 미국,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예고한 폭스바겐이 해당 차량의 직접 경쟁 모델로 테슬라가 아닌 토요타, 혼다 등 내연기관차의 크로스오버를 지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9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폭스바겐은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 두 번째 모델 ID.4를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세 개시를 밝혔다. 2024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110억 유로를 투자해 2029년까지 최대 75종의 순수
지난주 폭스바겐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가 완전 공개되며 글로벌 순수전기 SUV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와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기존 내연기관차를 대표하는 폭스바겐과 실리콘 밸리를 무대로 성장한 테슬라의 맞대결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현지시간으로 24일 폭스바겐은 ID.3에 이은 두 번째 순수전기차이자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ID.4를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전기차 공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콤팩트 SUV 시
4세대 신형 쏘렌토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꾸준한 신차 효과를 발휘하며 기아자동차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매달 품질 개선을 이유로 무상수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형 쏘렌토는 최근까지 총 10회에 걸친 품질 이슈를 발표했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지난 4월, 시동 오프 시 변속제어장치(TCU) 통신 오류가 발생할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첫 무상수리를 실시한 이후 최근까지 약 10회에 걸친 무상수리 및 리콜을 실시 중이다.신형 쏘렌토는 4월, 엔진 냉각수 혼합 비
국토교통부가 한불모터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CA코리아, BMW코리아,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 등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43개 차종 1만9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실 내장재(좌석·좌석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
볼보의 S60, XC60 등 간판급 9개 차종이 반온열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수 라인 관련 문제로 국내서 리콜을 실시한다.13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S60, S60CC, S80, V40, V40CC, V60, V60CC, XC60, XC70 등 9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은 반온열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수 라인을 장착한 차량에서 냉각수 교체 주입 시, 전용 냉각수 주입 공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불량인 전용 냉각수 주입 공구를 사용할 경우 냉각 시스
대한민국 힘내라고, 좋은 차 많이 팔리라고, 편파 시승 다섯 번째 모델은 지난 4월 팔기 시작한 '2021년형 K3'다. K3가 속한 차급, 준중형은 한때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허리였다. 아반떼의 내수 독주, 2012년 포르테 후속으로 모델명을 바꿔 등장한 K3(수출명 포르테)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조금 더 큰 차 그리고 SUV로 수요가 몰리면서 준중형에 대한 관심은 급락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줄
냉각수와 엔진 녹 발생, 엔진 균열 등으로 2018년 시작된 만트럭의 결함 논란이 다시 점화됐다. 만트럭 차주들은 지난 2018년 유로6 엔진의 냉각수에서 녹이 발생했고 기어 풀림 현상 등의 결함을 주장하며 회사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만트럭버스 사태는 독일 본사 주요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녹이 발견된 부품 프리타더의 완전 교체와 리콜, 유로6 탑재 모델의 '7년 100만km' 무상보증을 약속하고 차주들이 이에 합의하며 일단락된 듯했다.그러나 최근 '만 트럭 피해자 모임'은 민사 소송 합의
짧은 외출에도 손 씻는 일은 일상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어도 자주 손을 씻고 주변을 경계하고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는 등의 개인 방역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개개인이 방역 주체로서 일상 곳곳에서의 방역과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운전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차량 방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는 밀폐된 공간인만큼 조금만
우리나라 자동차 소비의 최근 추세는 '대형화와 고급화'다. 이왕이면 큰 차, 같은 모델에서도 사양이 넉넉한 최고급 트림을 선호한다. 무이자, 많게는 72개월이나 하는 금융 프로모션으로 큰 차, 고급 트림을 선택하는 부담이 없도록 한 제조사의 상술도 이런 추세에 영향을 준다.실용적인 사람은 이런 상술에 휘둘리지 않는다. 같은 이름을 가진 모델에서 배기량을 낮추거나 가능한 낮은 트림에 필요한 옵션을 추가해 낮은 비용으로 가장 필요한 차를 구매한다. 이렇게 차를 사면 차종이나 차급에 따라 수백만 원을 절약하면서 부족하지 않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및 수입차 일부 차종에 대한 무상수리 내역을 공개했다. 자동차 무상수리의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시정 및 보상과 관련된 분기별 보고가 이뤄지는 리콜과 달리 자동차 소유자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는데 그쳐 시정조치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리콜과 비교해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요소는 덜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꼭 챙겨야 할 부분임에는 분명하다.16일 공고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먼저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3도어 쿠퍼, 클럽맨, 컨트리맨, 5도어 쿠퍼 등 4개 차종 364대의 경우